지역영상미디어센터 제작지원, <우리 동네에만 있는 이야기> 최종선정 결과 공지
면접을 위해 힘든 걸음을 해주신 시민제작자분들을 뵈며 스스로의 이야기를 영화(영상)로 만들고자 하는 열정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시민제작자분들이 평소 <우리 동네에만 있는 이야기>와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여러모로 아쉬워하고 계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서류와 면접의 절차를 거친 심사는, 이 사업에 멘토로 참여할 감독들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였고, 이 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심사기준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동네에만 있는 이야기>를 통해 제작될 작품은, 불특정 다수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관 상영을 1차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영상제작 경험이 필요한 제작자(진)인가를 첫 번째로 고려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 동네에만 있는 이야기>는 다섯 팀의 작품을 하나로 묶은 옴니버스 장편으로 만들어집니다. 각각의 제작팀은 다른 네 팀과도 고민하고 협의해가야 할 뿐만 아니라, 팀 별 제작에서도 멘토 감독, 지역미디어센터 담당자, 총괄 프로듀서와 소통하며 작품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까닭에 각 팀의 작품 그리고 전체 옴니버스 작품을 만들어가는 동안, 다양한 역할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빡빡한 프로그램과 그 지난한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조건과 의지 여부를 중요한 선정기준으로 고려했습니다.
올해 <우리 동네에만 있는 이야기>사업과 함께 할 다섯 팀은 아래와 같습니다.
악필(원주영상미디어센터)
청춘공방(원주영상미디어센터)
미디어공감(대구MBC시청자미디어센터)
AVI(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2030영상제작단(전주시민미디어센터)
지영영상미디어센터 제작지원 공모에 참여해주신 지역영상미디어센터와 시민제작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더 많은 시민제작자분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