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디어센터 이슈>는 코로나19 특집으로 준비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상 초유의 사태 속에서도
미디어센터, 마을미디어, 미디어교육 강사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이 난관을 뚫고 나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장기간 '생활방역'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등등, 마음 복잡한 이야기들도 들려옵니다.
모두 고민스럽겠지만, 바로 그 고민에서부터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을 모색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
우린, 떨어져있지만 이어져있으니까!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미디어센터 온라인 집담회
정리. 김진숙(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총회도 온라인으로 치른 터라, 서로 얼굴 본 지도 꽤 오래됐습니다. 그러던 차에 지난 4월 23일 오후 2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미디어센터 온라인 집담회>를 통해 오랜만에 서로 안부를 묻고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그간 센터의 활동과 현황을 여러 플랫폼을 통해 주고 받긴 했지만, 이렇게 한 자리에 함께, 온라인을 통해 모인 건 처음이었습니다. 3시간여의 긴 시간동안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각각의 미디어센터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고민해야 할 사항을 점검해 보는 시간은 유의미했습니다.
“이렇게 재밌을 줄 알았으면 총회도 이렇게 할 껄 그랬다”던 누군가의 멘트와 총회를 방불케했던 18개 센터 선생님들의 열기를 떠올리면서, 집담회 내용을 정리/공유합니다.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미디어센터 온라인 집담회>
/20200423_webposter_v2.jpg)
ㅇ일시: 2020 04 23 (목) 14:00~17:00
ㅇ참여: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원주영상미디어센터,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대구MBC시청자미디어센터, 수성영상미디어센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제주영상미디어센터(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은평뉴타운미디어라이브러리센터(은평뉴타운도서관),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완주미디어센터, 노원마을미디어지원센터, 성남미디어센터, 주안영상미디어센터, 서천미디어문화센터,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수원미디어센터 (총 18개 센터)
1. 코로나19에 대처하는 미디어센터 활동들
센터명 |
활동 |
원주영상미디어센터 |
#학교온라인개학지원: 원주교육지원청과 연계 9개 학교, 70여명 교사 대상. Xsplit 스트리밍, 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 컨설팅 1차 마침. 초중교 교원 대상 설문조사 진행. 추가로 필요한 지원 해나가려고 준비 중
#온라인강좌: 온라인 중심 교육을 해나가고 있고, Vlog 수업 진행중
#공동체라디오: 시민들 대면할 수 없어서, 대구성서FM 사례처럼 코로나 특별방송 했음
#상영사업: 시민기획위원과 팟캐스트 진행 중. ‘영화수다’ 후 공유하는 방식으로, 영화관 못 오는 시민들이 영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드라이브스루: 시립도서관 북스루에 착안, DVD 및 장비스루 진행
#영상제작: 미디어센터로서 지역사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위한, 릴레이 시민인터뷰(다큐) 제작 준비중
#미디어강사: 특수형태근로노동자 임금지원 신청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온라인 미디어교육 등 사업 많이 만들고자 함
|
완주미디어센터 |
#미디어강사: 예정된 교육 참여 못하는 상황이라 강사분들과 논의 테이블 마련함. 대면교육 대체하는 연구사업, 교재개발, 비대면 콘텐츠 제작사업 진행 → #비대면콘텐츠: 카드뉴스, ZOOM 그룹채팅 프로그램에 대한 매뉴얼 영상 제작, 팟캐스트 제작 배포
#방구석장기자랑: 어두운 상황 속, 재밌는 방향으로 돌파구 만들고자 할 수 있는 사업 찾던 차에 장기자랑 온라인으로 해보자 하는 제안. 영상 받고 유튜브 생중계 시상식 등 진행. 센터 채널 활성화
#지역기관연계: 문화예술기관, 교육기관들 생중계 지원 요청. ex.어린이 뮤지컬 생중계 장비, 강사 등 지원
#가이드제작: 생중계,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일정한 정도의 가이드 만들어서 배포 예정
#학교온라인개학지원: 고민 많은데, 교육청 및 학교와 개별적으로 접촉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황, 추이를 보고 지원 예정
|
대구영상미디어센터 |
#정상운영: 이대로 괜찮으면 5월 6일부터 정상운영 생각중
#아이디어 제안!: 코로나 이후 미디어센터 역할 관련한 #공동연구사업 / 지역 문화예술시설, 단체에서 온라인 중계 등 요청있고, 학교 현장 요구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대구지역 #‘공공미디어지원단’ 같은 걸 같이 꾸려서 공공적 역할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고민 중. 참여자는 미디어활동가, 독립영화 감독 등
|
대구MBC
시청자미디어센터
|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
#학교온라인개학지원: 학교 학생들 대상 수업 녹화방송 제작 및 교사 대상 온라인 수업 지원(w.시청자미디어센터)
#지역기관연계: 복지관, 기관에서 녹화방송 요청해서 진행. but 기준 마련 필요
|
수성영상미디어센터 |
작년 말 설립, 수업 하나가 끝나기도 전에 코로나 터져, 내부적으로 여러가지 연구, 강의계획 재점검, 교육 변경 등 고민
#지역기관연계: 구청장 요청으로 지역 평생교육원 등 대면 교육이 주로 이어지는 곳의 화상강의 지원 수요 있을 것으로 예상
|
충무로오!재미동 |
#편집실장비대여만 운영중
#온라인상영: 가능한 콘텐츠 아카이빙, 아이디어 단계에서의 고민이 있음
|
성북마을
미디어지원센터
|
#학교온라인개학지원:학교 수요 파악하여 초등학교 교사 대상 교사연수 형태의 사업 진행. 학교마다 원하는 방향, 상황 달라 맞춤형으로 온라인 교육 실시
#라이브중계단: 작년부터 라이브 중계단 사업 준비. 현재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모집일정을 앞당겨 구성하고, 지차체에서 위촉 후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필요한 장소에서 온라인 중계할 예정
|
은평뉴타운
미디어라이브러리센터
|
#온라인강좌: ZOOM, OBS 등 프로그램 활용 강의 유튜브에서 시범 운영. 개학 전까지 심심한 아이들을 위해 온라인 성평등 강의를 2회차 운영. ‘온라인 피로감’ 때문에 그렇게 많이 참여하지는 않았음. 10~11명 정도.
#동아리지원: 도서관 내 독서모임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ZOOM 등을 활용해 책 읽고 소감 말하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진행
#온라인낭독프로그램 기획 중
|
전주시민미디어센터 |
#학교온라인개학지원: 학교 일부 요청이 와서 강사 선생님들과 함께 중학생 대상 온라인 미디어교육 커리큘럼 개발, 강의 제작 중. 효과적 전달 방법, 자료의 저작권 등 총체적으로 개발. 교육지원청 장학사 만나 수요파악 예정
#마을공동체: 조심스럽게 모임 갖는 차원. 원래 5월에 전주국제영화제 때 미니FM 진행했는데 영화제도 늦어지고 상황도 안 좋아져 이번엔 어떤 형식으로 진행할 지, 코로나 관련해서 어떤 프로그램으로 진행할지 고민 중
|
익산공공영상
미디어센터
|
#학교 지원, 온라인 강의 등 어디까지, 일일히 해야 하나 고민있음
#익산센터의 미래 고민, 상영관 리모델링 계획 등 내부 이야기 많이 나눔
|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
#미디어강사(지역활동가): 지역활동가가 최소 생계활동을 할 수 있는 꺼리를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미디어센터 장비사용 교육 영상제작 의뢰했고, 하나씩 만들어 가는 상황. 우선적으로 온라인 수업 할 수 있는 교육(편집 교육, 초등미디어성교육) 만들었음
#학교온라인개학지원: 교사, 공공기관 쪽의 온라인 교육 멘토 수업을 신청 받고 있는 상태. 처음 교육지원청에 연락했을 땐 반응이 없었어서 구체적으로 안을 들고 가서 만나보자는 계획이 있음. 장애학생의 경우, 특수학급 교육지원청에 이야기 했더니 오프라인 방식으로 해야 된다고 해서 온라인 방식 고민중
#코로나19미담으로홍보!: 코로나가 부정적인 트라우마로 남지 않고,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관련 미담을 만들어 홍보 구상중
|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
#온라인강좌: 유튜브 업로드용 동영상 두 편 제작 중. 유튜브에 간단한 동영상 만들기 등 유사 콘텐츠 많아서, 센터 만의 차별성에 대한 고민이 있고, 저작권에 대한 고민 있음. 구글 클래스나 줌 통해 사진 클래스를 소규모로 하려고 함
#오프라인강좌: 1인 유튜브 크리에이터 사업 5월 중순부터 개강인데, 무리를 해서라도 인원 축소하여 대면교육으로 모집 예정. 위생 등 다양한 대책 논의 중. 이런 상황에서 대면교육을 했을 때 좋은 선례 만들 수 있도록 노력 중
|
주안영상미디어센터 |
#온라인강좌: 온라인 두 강좌 녹화해서 홈페이지에 업로드. 녹화 수업, 라이브 강의 준비하고 있는데, 강사 협의 등 필요
#장비대여 진행중
#학교온라인개학지원: 교육청 등에서 인터넷 강의 준비하는 분들이 센터 팟캐스트 제작 스튜디오 쓰려고 찾아오심
|
성남미디어센터 |
#미디어강사: 경기도에서 미디어센터 강사 70명 대상으로 기획서 받아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지원 예정. 사업은 콘진에서 진행하지만 각 센터에서 강사 선발 시 협조 하기로 함. 만든 컨텐츠는 센터 홈페이지, 채널에 업로드. 특징은 강사는 강의 콘텐츠 기획/강의만 하고, 촬영/편집은 외주 프로덕션에서 진행
#학교온라인개학지원: 장학사 등과 논의하면서, 성남 교육지원단과 성남시 공무원, 교육청, 재단 만나서 이야기했음. 교과 연계 콘텐츠(ex. 우리학교 소개, ‘우리동네 성남’) 제작 문의 있어서 논의 중. 교사연수 필요성 이야기는 있는데 실제 추진은 지켜봐야 할 것 같음
#온라인강좌: 비대면 수업관련 계층별, 대상별 프로그램 연구 요청한 상태. 교사를 위한 온라인 강의, 마을활동가 화상회의 등 연수 형태로 해보려고 하고 있음
|
노원마을
미디어지원센터
|
#온라인강좌: 줌 이용해서 팟캐스트 교육 강좌 진행. 코로나 상황 이후에도 온라인 상시 1-2강 정도는 상설강좌로 하려고 함. 참여율 좋았음
#지역기관연계: 평생교육 기관에서 줌, 스트리밍 기술적 요청 있어서 대응 중. 주민자치회 온라인 회의 기술적 지원
#마을미디어: 마을미디어 단체가 즉각적으로 코로나 상황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했으면 어땠을까 아쉬움
|
수원미디어센터 |
#온라인강좌: 현재는 못하고 있고, 이 상황이 6월 이후까지 지속된다는 전제 하에 스트리밍 등 강사분과 테스트 진행하고 있음
#미디어강사: 경기도 차원 강사 지원 같이 접수 받을 예정
|
서천군미디어문화센터 |
#온라인이벤트: 미디어센터/기벌포영화관 관련 아이디어 공모를 지역 내 SNS 통해 지속적으로 하고 있음. 무슨 호응이 있을까 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렇게라도 미디어센터나 기벌포영화관의 소식을 듣고 아이디어 공모하는 게 좋다고 말씀해주시고 의견을 올려주고 있음. 5월 초 또는 더 길어지면 길어지는대로 진행 예정
#지역기관연계: 군청 평생교육원 강사들의 경제적 어려움이 생겨 어떻게든 수업을 온라인 상으로 하고 싶어함. 스마트폰으로 촬영/편집하는 기술교육 의뢰. 대면교육 요청했으나 불가능하여 온라인 상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촬영, 편집 교육내용을 만들기로 함. → #학교온라인개학지원: 이 내용 서천교육지원청 내 필요한 교사 활용하도록 전달할 예정
#자동차극장: 근처 공터에서 야외상영 장비 활용 금,토 2주정도 야외 자동차극장 운영하기로 함
#온라인강좌: 영상제작 관련 공모사업 딴 것 중 시나리오 과정 수업은 온라인 상 교육이 가능하겠다 싶어 강사님 상의해서 온라인 상 시나리오 기초 과정 진행 예정. 적정 인원 모집중
|
2. 주요 이슈/쟁점
[미디어교강사의 미래]
1) 수업 저작권, 초상권 문제
#현상황
- 지역 기관에서 수업 녹화 영상 파일을 요구하거나, 영상 활용 기한을 무리하게 요구하는 상황 발생함.
- 영상에 얼굴이 나오는 것에 거리낌 없는 강사 섭외하는 것 자체가 어려움.
- 처음에 센터 입장에서는 얼굴 나오고 진행해야 활동적인 느낌 나겠다, 했는데 활동가분들은 부담스러워해서 얼굴 안 나온 상태로 일단 제작.
#Tip 초상권 관련
- 핸드폰 이모지 활용하여 초상권 부담 느끼는 부분 해결해 보려고 함. 강사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 움직이는 것. 컴퓨터로 핸드폰 화면 불러와서 필요한 소스만을 가지고 라이브로 스트리밍. (원주센터)
2) 온라인 강의 강사비 책정 기준
#현상황
- 온라인 강의비 책정 기준이 너무 없음. 행정쪽에서 강의비에 대해 왜 이렇게 지급했냐 하면 할 말이 없음. 온라인 강의 제작할 때 콘텐츠 저작권, 초상권 문제 부담스러운 측면이 많고, 스트리밍 비공개로 돌려놓지 않으면 계속 볼 수 있음. 관련하여 센터와의 계약문제, 노동의 조건, 환경이 달라지는 부분에 대한 댓가를 어떻게 할지, 기준을 어떻게 잡을지 정해야 함.
- 새로운 플랫폼 활용, 수업 방식 변경 등 온라인 수업으로 인한 미디어교사의 부담 때문에 강사비 책정을 기존과 동일하게 해야 하는지 의문이 간다는 의견 있었음. 품이 많이 든다고 해서, 온라인 수업이라고 해서 강사비 책정 더 해야하는지 고민이 됨.
- 별도 원고비 또는 사전 세팅비 책정 등을 담당 구청과 논의 중. 강사비 마련하고 온라인 강의 시작하려고 함.
- 현재 그 전에 지급 단가와 똑같이 지급하고 있음. 달라지는 게 별로 없다고 생각했음. 강사는 센터에 와서 똑같이 카메라 앞에서 수업을 하고 물론 오프라인 강좌보다는 힘들지만 익숙해지는 과정이라고 판단. 진행하는 교육강좌를 영상으로 다시 배포하는 과정이 없다보니까 강사들의 부담이 적었다고 판단함.
- 실제 수업 1시간 반이라고 하면 앞뒤로 한 시간 정도 더한 강사비를 드렸음. 수업이 더 품이 많이 들어서라기보다는 시범운영이어서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는 차원에서 그렇게 진행. 이후에 일상적으로 할 때는 동일하게 할 거 같지는 않음. 왜냐면 강사의 품도 있지만 센터 스태프들이 할 일이 훨씬 많다고 생각함. 옆에서 체크할 것들이 훨씬 많음. 그것도 무시할 수 없음. 같이 고려해야 함.
3) 미디어강사 코로나19 피해 지원 관련
#현상황
- 영화인 관련은 영진위 등에서 피해 사항 파악, 지원 고민하고 있는데, 미디어교사 관련은 본격적으로 얘기되고 있지 않음.
#Tip 미디어강사 정부 지원금(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지원금) 증빙서류 관련
- 경력증명서, 계약서 등 필요한 부분 모두 작성해 드렸음. 관리자 차원에서도 협조가 돼서 서류 목적 확인 받고 작성해드렸음.(은평)
- 강사 계약서 원하는 분 있었음. 학교 방과후 교사들의 경우 계약서 지급돼서, 그런 분들이 많다보니 그걸 요청하는 경우 있음. + 노무미제공 확인서 제공해드림. 강의를 얼마나 하지 못했는지를 증명하면 됨. (완주)
- 노무미제공 일수가 몇일 이상일 때 해당. 수익이 원래는 100%여야 하는데, 0%가 됐다는 것을 증명하면 됨. 노무미제공 확인서 써 드린 분도 있고, 이 분들께는 근로계약서를 같이 만들어드림. 이러이러한 강의를 했어야 했는데 강의를 못해서 일수를 못 채웠다는 것을 증명. 원천세 영수증 첨부해서 전달함. (원주)
- 경력증명서 발급해드렸음. 구청에서 기존 강좌 미진행 건에 대한 강사비 선지급 되고 있음. (주안)
4) 미디어교사 재교육(보수교육)
#현상황
- 온라인 강의 시 점검해야 할 기술적 지식 모르는 강사 많은 상황. 교사 대상 필요한 교육 진행했고 추후 계속 필요한 상황이나 예산 등 개별 센터 대응은 어려움.
- 공통의 커리큘럼이 만들어질 수 있다면 온라인으로 온라인 교육을 하는 것 필요해 보임. 전미협에서 스태프 재교육 예산 전용해서 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을 것 같음.
[온라인 강의의 미래]
#콘텐츠/진행방식
- 유튜브에 간단한 동영상 만들기 등 유사 콘텐츠 많아서, 센터만의 차별성에 대한 고민있음.
- 온라인 수업에 적합한 장르가 있고, 부적합한 장르가 있을 것 같음. 영상 편집의 경우, 프리미어 화면을 띄우면 스마트폰으로 보기엔 너무 화면이 작아 부적합. 온라인 수업에 적합한 장르는 뭐가 있을까 고민.
- 미디어센터를 통해 고급정보를 줘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부터는 고민이 되고, 뭘 전달해야 할 지 모르겠음. 동시에 센터에서 강사들한테 뭘 알려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고민이 커짐. 콘텐츠를 만들어서 시리즈로 제작하는 게 좋은건지, 라이브로 진행되는 방식을 중점적으로 해야하는건지 고민이 됨.
- 강사들이 스트리밍을 선호하는지, 녹화를 선호하는지의 문제, 그리고 센터에서 폐쇄 강좌로 유료강의로 할지, 여러 사람이 스트림을 봐도 괜찮은, 여러 사람이 접근했다는 성과를 가져가는 형태를 인정할 거냐 등 선택의 문제가 있다고 봄.
- 유튜브에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가 또 해봐야 뭐하나 싶다가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근을 해보자, 가려운 곳을 긁어주자라는 쪽으로 접근했음. 질문을 즉각적으로 받고 답변해주자라는 쪽으로 갔고, 잘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내려놓고 시작함.
- 유튜브와 센터의 교육콘텐츠를 경쟁구도로 가면 안 될 것 같음. 유튜브 업로드 방식의 교육으론 지금 있는 콘텐츠와 상대하기가 너무 어려움. 그래서 줌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온라인 강좌 진행 중. 화상교육이 유료든 무료든, 실제로 교육을 받고 있다라고 하는 느낌을 참여자들이 받을 수 있음. 다만, 콘텐츠의 형태, 어떤 수업을 했을 때 줌에 가장 적합할 것인가의 문제 고민임. 얼마 전 컨설팅했던 평생교육기관 요리강좌가 매우 좋았는데, 실시간으로 요리를 만드는 사람과 대화하는 방식이 좋았음. 미디어센터도 줌을 활용한 강좌가 뭐가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좋을 듯함.
- 기존에 있었던 사업과 온라인 사업 잘 섞일 수 있을까, 어디까지 해야 할까 숙제가 있음. 홍보, 참여율, 반응 등에 대한 궁금증/고민도 있음.
-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수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을것인지 고민.
- 코로나19 이후 '언택트'를 활용하여 공간적 제약을 탈피한 사업을 주체적으로 진행할 방법, 프로그램 등 고민.
#저작권/초상권
- 온라인 강의 진행 시 초상권, 강의자료, 영화 등 교육자료 사용 관련 저작권 문제가 고민이 됨.
- 학교 교육현장에서도 온라인 강의 때 저작권 부분이 자유롭지 않아서, 온라인 개학 기간동안만이라도 저작권 해결, 특혜를 준다거나 하는 정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음.
- 저작권 문제는 유튜브 업로드 방식보다는 줌 등 화상 방식으로 했을 때 가벼워질 수 있다고 생각.
#미디어 소외 계층
- 청소년 교육 시 청소년에게 스마트폰 등 장비가 없으면 그 인프라는 어떻게 할지 고민.
- 센터에서 기존 사회 배려자 분들 대상 미디어 강의 많이 하고 있는데, 다문화, 장애인 분들과는 온라인 강의 진행 어려운 상황임. 스마트폰 등 미디어 기계를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도 파악이 어려워서, 온라인이라고 해도 이게 정상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지 고민임.
#Tip.
- 유튜브 스트리밍 수업을 진행할 때 유튜브 AI 알고리즘에 의해서 수업 중단되는 일 있었음. 아직 명확한 원인을 판단 못함. 여러 가능성 중, 사용한 영상이 저작권 위반일 가능성. 그런데, 강사가 만든 영상이어서 아니어야 하는데 실수로 그렇게 체크됐을 가능성 하나, 참여한 분들 중 간혹 잘못 누르다가 신고 같은 거 누른다고 함. 그러면 그 영상이 컷되는 경우 있음. 예고없이 컷이 되면 그 채팅방에 링크 등 메시지 남길 수 없음. 세 번정도 메일, 문자 발송해서 겨우 이어서 진행함. 염두해두어야 함. 줌으로 했을 때 그런 문제는 없었지만 달러구입이기 때문에 센터마다 줌을 유료 구매 가능한지 차이 있을 듯. 줌으로 수업했을 때 선생님 얼굴 작게 나오게 하고 ppt 화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음. 그 방식이 가장 나았음. (은평)
- 팟캐스트 동아리 녹음을 줌으로 했는데 사운드 굉장히 깨끗했음. 팟빵에 업로드했음. 대본 사전 공유하고 줌상에서 얼굴 보고 진행함. 혹시 몰라서 백업으로 갤럭시 다자간 통화 기능으로 하나 더 녹음해서 잠깐 사운드 끊기거나 한 거는 잘라서 넣는 방식으로 진행했음. (은평)
- 자동차 극장 : 사운드 관련, 전파진흥원에 전파 승인에 대해 문의했는데 자동차극장의 전파는 전파진흥원에 승인할 수 있는 기준표가 없다고 함. 법의 사각지대에 있는 부분. 승인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그 쪽에서 알려주는 헤르츠 안에서 송수신기로 전파 잡아 라디오 주파수 맞추면 나오는 걸로 알고 있음. 상영작은 알아보고 있는데 쉽지 않음. 장소가 서천군 지자체 공공시설이어서 협조 중. 각 지역 내 개봉 끝나면 미니멈 개런티 주고 마음껏 쓰는 단매업체로부터 DCP 아닌 파일로 상영할 수 있는 리스트 받음. 선택하면 파일 보내줌. 상영료는 개별 문의. (서천)
[미디어센터의 미래]
- 국가지원 받고 있는 센터들 이런 시기에 존재감 드러내지 않으면 국가의 경제적 위기, 국가 재정에 펑크가 나게 되면 공적자금 투여 줄어들 것. 위기상황 아닌가 생각했고, 최대한 미디어센터가 지역사회에서 역할 하고 있는 것 어필 필요함.
- 센터 10주년인데, 센터의 미래에 대한 고민.
- 미디어센터 역할 등에 대한 공동연구사업 했으면 함.
- 대면수업 위주의 활동과 공동체 형성을 위해 노력해온 센터들. 코로나19 이후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아니면 부정적 트라우마로 남을지(사회적으로 오프라인 활동 축소 현상)
/집담회4.jpg)
3. 계속 논의해보아요.
#공동사업 가능할까?
1) 미디어센터 및 미디어 강사 지원
- 온라인 강의에 대한 미디어교사 보수교육, 비어있는 교육 현장 보전되기 위한 공동예산이 만들어지거나, 교육 대체하기 위한 연구예산 등 새로운 예산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개별 센터에서 대응하기는 어려움.
- 전미협 차원의 센터직원 및 강사를 대상으로 화상수업에 대한 강의를 화상으로 요청드림.
- 미디어센터와 미디어강사 역량 강화 위한 적절한 지원,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한 시점. 전미협 차원에서 스태프 재교육 계획 있어서 긴급하게 미디어교강사 역량 강화 위한 프로그램 가능한 건지 확인해보겠음.
2) 학교 지원
- 실질적인 예산 요구를 하기 위해서는 공동으로 할 수 있는 사업을 고민해보고, 내용이 모아지면 사업 형태로 만들어 제안해볼 수 있을 것 같음.
- 학교 지원 어느 수준까지 해야 할까?
3) 미디어센터 공동연구사업
- 미디어센터 역할 등에 대한 공동연구사업 등 미디어센터 방향성에 대한 추가 논의
#온라인 강의 미디어교사 강의비 기준
#온라인 강의의 미래
- 콘텐츠, 진행방식, 저작권, 초상권, 미디어 소외계층 강좌 등 지속적인 고민
#미디어센터의 미래
- 지역의 다양한 성과가 있었는데 공동의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성과관리모델이 있었으면 좋겠음. 예를 들어, 전미협 차원에서 보도자료를 만들때, 지역 단위에서 그걸 가지고 지역의 언론에도 뿌리는 등 보도 확률을 높이고, 실제 사례들이 공유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면 좋겠음. 지역센의 성과가 전미협을 통해 공유될 수 있었으면 함.
- 코로나19 상황을 1회성이 아닌 주기적 발생(3~4년주기)으로 생각해 볼 문제인듯 함. 신속한 대응을 위한 다양한 매뉴얼 필요, 기술적 안정성을 위한 상설프로그램 중 1~2개 온라인 수업으로 매년 진행 등 논의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