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간담회는 <미디어교육 관련 미디어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전미협 이사 및 사무국이 참여하여 미디어교육 관련 법안 발의/거버넌스/정책 현황 및 그간 전미협 미디어교육 활동의 경과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미디어교육 활동 기관의 증가 및 미디어 환경 변화 속 지역미디어센터 역할과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간담회 개요]
미디어교육 관련 미디어센터의 역할 |
내용 |
비고 |
- 정책별 간담회 추진 배경 공유
- 미디어교육 관련 법제/기구 현황
- 미디어교육 관련 거버넌스 현황
- 미디어교육 관련 정책 현황
- 전미협 미디어교육 활동 경과 및 정책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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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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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관련
- 전북교육청 미디어교육 협력기관 사업 경과 공유
- 대구 학교미디어교육센터 교재개발 등 관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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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준
권현준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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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 관련 고민점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의 고유성/차별성, 고유 역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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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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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미디어교육 법제 및 정책방향·필요지원 등 논의
- 기타 미디어센터 사업 방향, 유관 기관 이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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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협 미디어교육 활동 경과 및 정책방향]
2010년 |
◾ 10월, ‘경기․인천지역 미디어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워크숍’ 중 ‘미디어센터를 통한 미디어교육 현황과 과제’ 발표(미디액트 김희영)
- 주안영상미디어센터 CAMF, 한국영상미디어센터협의회 공동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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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
◾ 8월~, 지역영상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교사 양성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 조사 및 연구 사업, 영화진흥위원회 협력
-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교사양성 체계의 정책 과제
1)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및 교사의 역할에 대한 개념 정립
2) 교사양성과정 커리큘럼 개발 및 과정 개설(센터별, 센터 간 연계)
3) 미디어교육 교사운영안 가이드라인 마련
4) 교사 활동 지원
5) 코디네이터 제도 등 신규 교사인력을 위한 현장체험 실습 과정의 개방
6) 자격증에 대한 논의 틀 마련
7) 교사 처우 개선 및 안정적인 활동 기반 마련
8) 미디어교육 교사들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9)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계, 미디어교육/교사의 역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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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
◾ 문화부 보조금 사업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교육프로그램 모델 개발’ 부천센터 주최로 진행
- ‘주말 영상미디어 교실’은 2013년 ’토요미디어문화학교‘로 연결
사업분야 |
사업내용 |
미디어교육 공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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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교육 현황조사 및 커리큘럼 개발
□ 미디어교육 강사의 역량 강화 및 전국단위의 교류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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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상미디어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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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의 미디어센터 18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주말 영상미디어 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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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미디어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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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지역 미디어센터 5개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노인 미디어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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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제 정비 방안 연속토론회 - '시민사회와 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법제 방향에 관한 토론회' 개최
◾ 이후, ‘전국미디어교육네트워크’에서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법안 마련 TF’ 구성을 공식 제안하였으나, 실제 추진되지 못함. 이를 계기로 전미협 정책위원회에서 ‘미디어센터 법제 정비 방안’ 논의 등 초보적 수준의 고민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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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
◾ 미디어교육 공동사업 추진. 사업▶점검▶미디어센터 이해/상황 반영할 수 있는 정책 요구 등 고민 있었음.
- 문화부 보조금 사업, ‘미디어 토요문화학교’ 진행(~2015년). 중간에 강사워크숍, 사례집 제작 등 진행함.
- 언론재단 보조금 사업, ‘지역미디어교육센터 운영’ 진행(~2015년)
- 문화부 보조금 사업, ‘노인 영상미디어활동 활성화 사업’ 진행(현재까지 진행 중)
◾ 7월, 지역미디어센터 활성화를 위한 정책세미나 : 정책체계 개선방안 및 과제
- 미디어교육법 지원 기관에 미디어센터 명시 필요하다는 논의 진행
◾ 9월, 미디어교육지원법안 김희정 의원 대표발의
- ‘미디어교육시설’에 ‘자.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문화시설, 주민자치센터, 교육시설 또는 미디어센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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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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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사업 확대되면서 정책 도출, 다음 전략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전미협 미디어교육TF 구성 운영.
- 사업 방향 같이 짜고, 추진사업이 정책적으로 어떤 과제와 연결되는지 공유, 시사점 모으고, 정책에 반영하고자 시도했음.
- 2014 전미협 미디어교육 관련 추진사업 개괄
추진사업 |
연결과제 |
비고 |
토요미디어문화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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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시스템 마련 촉진
- 문화예술교육과 미디어교육 관계 정리
(2015년 사업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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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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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미디어교육센터
(한국언론진흥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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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 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 자원확보 및
미디어교육 지원허브 위상 강화 촉진
- 미디어교육네트워크 연계
- 지역 미디어교육 중간지원조직 정립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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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교육(마을신문) 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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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교사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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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교육 담당자 역량 강화
- 미디어센터 교사양성 체계 수립
-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시스템 마련 촉진
- 미디어교육교사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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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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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교육 교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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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방향정립 및 공감대 확산
- 미디어센터 교사양성/운영 체계 수립
- 미디어교육 연구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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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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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센터
설립 가이드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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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방향 정립
-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 시스템 마련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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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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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영화관 기획전 영화교육 모델 개발 및 보급
- 추가 정책연구 및 진행 중인 정책연구 사업과의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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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통위 미디어교육 지원체계 연구
- 노인미디어교육교재 개발 연구
- 호남지역 미디어센터 간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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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
◾ 지역미디어센터의 학교미디어교육 협력체계 구축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제천)
- 자유학기제 논의 본격화되면서 학교/자유학기제와 연계하기 시작
- 전북 지역 등 지역미디어센터 학교미디어교육 관련 현황 공유, 공동과제 논의 등
◾ 자유학기제 연계 미디어센터 활용 프로그램 개발 연구
- 영진위 서울영상미디어센터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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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
◾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 준비 및 출범
- 대선 등 상황 보며 같이 고민하는 단위 조직하기 시작. 전미협 간사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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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
◾ ‘디지털민주주의를 위한 미디어교육지원법 추진위’ 활동
◾ 미디어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식 - 정책협약, 공약 토론 등
◾ 1월, 방송통신위원회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미디어교육 강사 윤리강령 서약서 작성 지침’에 대한 논평 및 미디어교육 교․강사의 입장 취합/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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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
◾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한 국회 세미나
- 미디어교육지원법 제정을 위한 노력 계속했으나, 실효 없이 이후 대응 법안 계속 발의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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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
◾ 국무총리실, 미디어교육 활성화에 관한 법률제정을 위한 의견서 제출 및 간담회
◾ 미디어·정보 리터러시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
◾ 10월, KBS-전미협, 미디어교육 활성화와 미디어시민주권 제고를 위한 MOU 체결
◾ 미디어‧정보 리터러시(MIL) 국제회의 공동주최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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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미디어교육(센터) 관련]
◾ 전라북도교육청 미디어교육 협력기관 교육사업
- 전주센터, 완주센터, 익산센터 컨소시엄으로 진행.
- 총 12개 사업을 3개 센터에서 영역별로 맡아서 진행. 총괄은 전주센터에서 담당하여 예산 교부하는 방식. 상시적으로 회의 거쳐 진행하고 있음.
- 전북지역 마을공동체 연계한 미디어교육지원 사업, 청소년 영상공모전 등도 예산도 포함 시켜 함께 운영. 전북지역 학교 미디어교육 운영위원회 운영.
- 전라북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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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교육 및 미디어센터 역할 관련 고민점]
◾ 미디어교육 내용적인 측면에서의 고민
- 미디어교육 프로그램 관련, 예전에는 극영화/다큐멘터리 같은 영상교육을 주로하고, 제작교육, 리터러시교육 등 다른 분야로 전문화하며 다음 단계로 시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을 만들어왔는데, 최근에는 ‘디지털 미디어’ 영역이 커짐. 이런 변화 속에서 미디어교육의 내용도 변화해야 할 거 같은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고민됨.
- 미디어센터가 예전에는 좋은 장비를 쓸 수 있는 곳,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었다면 지금은 그렇지 않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상황. 그럴 때 강좌성 교육은 어떤 특성과 가치를 가져가야 할까. 장르든 내용이든 지향이든 고민해 가야 함. 미디어센터만 할 수 있는, 특징이 될 만한, 전문적인 것이 있어야 할 것.
- 가치적 차이를 만들어가야 함. 창작/제작 교육을 예로 들면, 단순히 콘텐츠 제작을 위한 교육이 아니라 제작의 방향성을 설정해서 공공성의 가치구현이라는 키워드를 제작단계에서부터 마련하는 것. 단순히 기술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제작의 멘토 시스템 등을 통해 개인적 가치가 사회적 가치로 공론화되는 것을 제안하는 것이 미디어센터만 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닐까 함. 이 때 단순히 전문가가 멘토로 붙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활동하는 활동가가 멘토로 결합하는 방식. 그렇게 만들어진 결과물이 지역에 배포되었을 때 차별화가 생기고, 가치가 확산될 수 있지 않을까 함.
- 크리에이터 교육. 퍼블릭액세스, 독립영화 활성화 같은 아젠다를 계속해서 추구하다 보니 오히려 흐름을 놓친 게 아닐까 싶기도 함. 크리에이터 교육을 시민이 자연스럽게 자기를 표출하는 것이 쉬워진 것으로 보고 빨리 수용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 있음. 공익적 가치 추구, 소셜 임팩트가 있는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분들이 있어서 센터가 같이 할 수 있는 걸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음.
- 보편적 미디어 접근권은 놓치면 안 됨. 중요한 보루라고 생각하고 그 부분은 지켜가야 한다고 봄. 올해 커뮤니티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시범사업 하는데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기존 상설교육은 가능하면 그대로 가져가려고 노력함. 지역에서 미디어센터가 기본적으로 그런 역할은 해줘야 한다고 봄. 그 속에서 새로운 것들을 찾아가는 게 미디어교육 안에서는 맞는 것 같음.
◾ 미디어센터의 차별화,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
- 2022년에 학교미디어교육센터, 시청자미디어센터 대구에 생김. 그 밖에 지역 6개 미디어단체 네트워킹하는 ‘공미네’ 등 미디어교육 뿐만 아니라 각각의 역할 어떻게 분담할지 고민. 성서FM 외 공동체라디오 하나 더 추가되고, 대구마을공동체만들기지원센터 중심으로 마을미디어조례 만들고 있고 올해 마을방송국 추가로 생기는 등 변화 많은 상황. 지역 내에서 어떻게 잘 정리하고 포지셔닝할지 현실적으로, 시기적으로 빨리 고민하고 답을 찾아야 함.
- 호남지역 간담회 때 미디어교육 관련해서 이전에는 센터가 중심이 됐다면, 이제는 미디어 환경이 넓어지고 주체가 많아지다보니 미디어센터가 차별성을 갖기 어려운 측면, 사업을 하기가 더욱 어려운 환경이 됐다는 게 비슷한 이야기 나옴. 미디어교육 관련, 이번 전라북도교육청 사업 진행하면서 조사도 하고 교육도 나가보니, 우리가 활동했던 것들은 정리된 게 없어서, 참고사례로 보여줄 수 없었음. 활동은 오래 했고 기본적인 것은 이야기하지만 실제 사례는 다른 기관에서 만든 것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한계에 부딪힘. 우리 성과를 정리해서 보여줄 수 있는 작업/활동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음. 예를 들어 전미협 사무국 홈페이지에 각 센터에서 만든 강사자료 등을 한 군데서 볼 수 있게만 모아줘도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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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미디어교육 관련 방향/필요지점 등 논의]
◾ 근본적인 것, 강점을 살리면서 새로움을 추구하기
- 상설교육 기반으로 이벤트성 교육(테크 기반 교육 등)을 넣으면서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고민하되, 기본적인 교육에 대한 끈을 놓지 않았으면 좋겠음. 어떤 사람이 미디어센터에 와서 교육 받을 때 기초부터 점점 고도화되어 가는 성장단계별 모델을 가져가면 좋지 않을까 싶음. 그런 점에서 오히려 센터에서 상설교육을 어떻게 더욱 활성화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같이 하면 좋겠고, 상설교육은 확실히 커뮤니티와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 담당자뿐 아니라 미디어센터 비전 고민하는 단위에서 같이 이야기해 보면 좋겠음. 공동사업이랄지, 상설교육에서 공동으로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지 등 아이디어를 나눠보면 좋겠음.
- 각 센터마다 갖고 있는 장점과 미디어교육의 강점이 있으니 그걸 잘 정리하고, 예를 들면 오늘 전북 같은 좋은 사례들을 공유하고, 각 지역에서 특장점을 살려 시도해 보면 좋겠음. 지역센터들이 지역에서 밀접하게 만들어 가는 교육이나 내용을 전미협 사무국 차원에서 모아서 공유/범주화해 나가고, 지역센터는 지역에 집중하면서 권역별로 긴밀히 하고, 그게 전국단위로 엮이고 공동으로 사례 만드는 게 있어야 함. 즉, 지역에서 밀접하게 하면서 전국으로 나아가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함. 강점을 다시 살리는 것.
◾ 미디어교육의 사례와 활동이 잘 정리/포장/홍보/공유되는 것이 중요함
- 법/제도는 근거는 되겠지만 기댈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듦. 전북 사례를 보면서, 전북은 학교와 미디어교육 관련 교육청과 연계 오래된 것으로 앎. 실제로 현장에서 역할을 해야만 조건이 되었을 때 가능해진다는 게 입증이 된 듯함.
- 미디어센터 교육 프로그램 기획할 때 새로운, 차별화된 기획을 계속 찾으려고 함. 전미협 구성 센터가 다양하다는 게 단점이 아니라 장점이 됐으면 좋겠음. 예를 들어, 전미협 홈페이지에 각 미디어센터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다양성이 노출되면 좋겠음. 그간 미디어센터가 해온 것을 좀 더 잘 포장해서 보여줄 수 있게 홈페이지, 자료 공유 등 하면서 고민을 해나가면 좋지 않을까 함.
- 지역센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 방향은 현장에 있음. 지역 현장의 내용을 잘 카테고리화 하고 그걸 시즌마다 내세우면서 정부/지역 정책 만들어가는 게 중요.
- 미디어센터가 만들어지는 성숙도와 지역의 성숙도 연계됨. 센터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할 수 있는 사업 카테고리와 숙성도가 있음. 지역 규모나 성숙도 등에 따라 단계별로 할 수 있는 미디어교육의 카테고리나 장르가 뭘지 정리하는 것도 도움 될 것. 좋은 사례를 무조건 나열하는 게 아니라 어떤 카테고리로 묶어서 누구에게 자료를 줄 것인지가 중요. 자료를 사용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파악하고 정리하는 게 중요한 부분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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