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미디어교육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은 논의가 필요했던 부분은 온라인 교육 강사비 기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교육 방식의 변화, 이에 따른 추가 업무, 교육 플랫폼과 저작권, 초상권 이슈 등 오프라인 교육과 달리 새롭게 고려해야 할 지점이 많았던 만큼 센터별로 강사비 책정에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4차 집담회에서는 각 센터의 온라인 교육 형태와 이에 따른 강사비 책정 기준 현황을 살피고 온라인 강의 시 고려되어야 하는 점들에 대해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 온라인 미디어교육 강사비 지급기준안
- 교육시간을 추가 책정(실제 교육시간은 1시간, 강사비는 2시간 또는 3시간 기준으로 지급)하여 강사비를 지급하는 경우
- 기존 오프라인 강사비에 강의자료 원고비 추가 지급하는 경우
- 코로나19 대응 예산 편성하여 편당 일정 비용 책정하여 지급하는 경우
- 실시간 온라인 교육, 2차 배포를 하지 않는 것, 기술적인 서포트를 센터에서 모두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기존과 동일한 강사비를 지급하는 경우
- 센터 내 별도 기준 없이 공모사업 운영 기관의 기준표를 따르는 경우
2. 온라인 강의 강사 계약 시 고려사항 체크리스트
온라인 교육의 내용과 활용 플랫폼, 배포 여부 등에 따라 센터별 기준이 상이하여 한 가지 기준안을 마련할 수는 없었지만, 논의를 통해 공통으로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었습니다.
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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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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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고려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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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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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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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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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라이브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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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플랫폼 (Zoom, 유튜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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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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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녹화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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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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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강의 & 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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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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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접근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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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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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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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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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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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인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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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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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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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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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비 지급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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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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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건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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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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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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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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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 배포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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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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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후 배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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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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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업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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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초상권 및 강의물 저작권 관련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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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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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영상 배포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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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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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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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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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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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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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영상 공개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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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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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성 (스트리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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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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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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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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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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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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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영상 저작권 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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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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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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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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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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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편집 및 재가공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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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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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지원
(강의세팅, 보조강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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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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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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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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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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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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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초상권 노출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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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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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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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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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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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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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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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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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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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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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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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논의
* 미디어센터 온라인 강의가 나아갈 길
- 온라인으로 전환되면서 미디어센터의 지역성을 어떻게 가져갈지 고민할 필요 있음
- 현재 온라인 활용하고 있지만 결국은 오프라인 지향해야 한다고 봄. 온라인 플랫폼에서 어떤 가치를 가져갈까라고 할 때,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어떻게 끌고 나갈 수 있을지 그 방향 고민 필요. 방향과 기준을 제대로 잡지 않으면 강사-수강자 만나는 과정에서 센터의 중간 지원 역할 미비해 질 수 있음
- 기존 유튜브 강좌와 미디어센터 온라인 강좌 콘텐츠 견주기 어려움. 단순 강좌가 아니라 지역 시민 대상으로 모집을 한다거나 지역민이 온라인 강좌 진행에 참여하는, 지역 활동가/시민 연계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개발이 필요함.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 온라인 활동을 다른 활동과 엮어서 풀어내는 게 중요. 미디어센터는 미디어 기기 가지고 있고 대여 가능함. 예를 들어, 온라인 드로잉 수업의 경우 아이패드 대여해서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했고, 반응 매우 좋았음. 시민과 만날 수 있는 온라인 강의 필요. 온라인 강의로서 다시 기획되어야 함
* 미디어교육 교강사 관련
- 양질의 온라인 강의를 위해서 미디어센터 강사 역량 강화와 처우 등에도 포커싱 맞추는 게 필요함
- 강사 선생님 같은 특수고용노동자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4대 보험 가입 등 고민 필요
- 온라인/오프라인 전반의 강사 운영안, 강사비 기준안 등 공통안 정리 필요
* 온라인 교육 공동 기획‧진행
- 전국의 미디어센터에서 공통으로 진행하는 강의의 경우 공동 기획·진행 고려해 볼 수 있음
- 여러 센터 동시 진행의 경우 강사비 책정 관련 사항도 논의되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