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전국워크숍(8월, 9월)과 여섯 개의 연속강의(11월)로 진행됐던
2019년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재교육 사업>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모두 즐거우셨죠? 하하.
2017년 강원권 미디어센터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5개 권역별 워크숍과 센터별 교육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직무별 전국워크숍과 일원화된 연속강의 프로그램으로 매년 여러 가지 시도를 해 오며
사업을 안착시키려 노력했는데요.
뉴스레터를 통해 숨가빴던 올해 사업과 고민, 성과 등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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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재교육 사업 총정리!
김수연(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네트워크지원팀)
>>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재교육 사업, 이렇게 진행돼왔습니다.
2019년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재교육 사업>은 두 번의 ‘전국워크숍(8,9월)’과 여섯 개의 ‘연속강의(11월)’로 구성됐습니다. 2017년 진행된 「지역미디어센터 전문인력 재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보고서에 언급됐듯, “단기적으로는 재교육을 포함한 리프레시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문화공동체 코어로서 영상미디어센터가 위치하기 위해서 인접한 영역의 문화/예술/인문 분야에 대한 소양과 해득력에 대한 교육”(2p)을 두루 갖추기 위해서입니다.
2017년 시범사업 단계(강원권 워크숍+강원권 센터별 교육프로그램)를 거쳐 2018년 전국 시행 단계(5개 권역별 워크숍+센터별 교육프로그램)로 나아가며 ‘워크숍+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재교육 사업은 모양을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2018년 권역별로 진행했던 워크숍은 2019년부터는 직무별 전국워크숍으로 변경하였고, 각 센터별로 신청/운영되던 강의프로그램도 6개의 연속강의 프로그램으로 일원화하였습니다.
지난 2년간의 시도가 ‘워크숍’과 ‘강의’로 이루어진 재교육 프로그램을 안착시키는 과정이었다면, 올해는 이 두 프로그램을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호환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2019년 ‘워크숍’과 ‘연속강의’는 각각 상이한 목표와 방향을 가지고 있는 완결성 있는 독립적인 프로그램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워크숍은 스태프들의 참여와 교류를 통한 환기를, 연속강의 프로그램은 직무별 교양강의를 통한 역량강화를 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방향적인 프로그램이 아닌 당사자의 참여로 완성되는 역동적인 프로그램을 지향함으로써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들이 워크숍 및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고양감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8월(순천), 9월(대전)에 거쳐 두 차례 개최된 스태프 전국워크숍에서 참여자들은 각자의 사례를 공유하고 고민을 나누었는데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에는 서로 인사를 나누면서 각자의 이름표를 완성해보고, 조별 게임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례발표 시간에는 직무별로 그룹을 나누어 각자 현장에서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고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었고요. 오픈클래스 시간에는 미디어센터 선배들에게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의기획 시간에는 해당직무의 스태프들이 자신들에게 현재 필요한 강의를 직접 고민하고 기획해보는 활동을 했습니다. 이때 만들어진 강의리스트가 11월 연속강의 프로그램 구성의 기반이 되어주었습니다.
이렇게 스태프들의 직접 참여라는 다리를 통해 독립적인 두 프로그램이 재교육사업이라는 큰 틀 아래에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워크숍과 강의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들과 기획단계에서부터 중지를 모아준 기획단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 2019년 재교육사업 진행, 타임라인으로 정리해봤습니다.
한 해 동안 쉴 새 없이 달려온 ‘2019 지역미디어센터 스태프 재교육 사업’은 통합자료집 발간으로 올해를 매듭짓습니다. 숨 가쁘게 이어져온 2019년 재교육사업의 시작과 끝을 타임라인별로 구성해보았습니다.
▲ 연속강의 프로그램 (자세한 강의정보는 링크 참조)
>> 2019년 자료들을 모아모아~서 통합자료집을 만듭니다. 커밍쑨.
올해 치러진 두 번의 워크숍에서는 사전에 발표자가 준비한 사례발표 자료를 출력하여 제공하였습니다. 직무별로 그룹을 나누어 사례발표가 진행됐기 때문에 타 그룹에서 진행된 토론의 내용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점을 참작하여 각 그룹별 사례발표 자료뿐만 아니라 사례발표 후에 진행된 토론 및 질문의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11월에 진행된 연속강의 프로그램도 강의자료는 당일에 낱장의 출력물 형태로 제공되었습니다.
이렇게 각 사례별, 강의별로 나누어 제공된 자료들을 모아 하나의 사업결과물로 엮어내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워크숍(8,9월)과 연속강의 프로그램(11월)의 참여자 층이 달라서 둘 중 하나의 프로그램에만 참여한 스태프들은 재교육 사업이라는 큰 틀을 조망할 수 없기 때문에, 이 두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모아내는 작업으로서 ‘통합자료집’이라는 형태의 자료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결과물만을 투박하게 모아낸 자료집이다보니 현장상황이나 발언의 맥락 등 세부적인 결들을 살펴보시기는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인 진행 과정을 살펴보시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신 분들께서는 기억을 되짚어 다시 한 번 새기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라고,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자료를 통해 2019년 재교육 사업의 방향을 가늠해보는 계기가 되시기를 바랍니다.